일본 관광명소와 코스 개발에 빅데이터 기술 활용

생활이야기 2013. 10. 16. 23:30

빅데이터는 증거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큰 그림이다. 여태까지 우리는 감(感)에 의한 의사결정을 해왔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동일한 조건에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컸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많이 속기도 했다. 이로인해 우리사회는 투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과거 암흑같았던 사회는 사라지고 밝고 투명한 사회가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일본에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관광객 유치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관광청(이하 '기관')은 디지털 데이터의 방대한 양의 수집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일본내에서 관광하기에 인기있는 장소 찾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치열하다. 새로운 관광 명소와 코스를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관광청은 GPS와 휴대전화 또는 기타 장치를 통해 여행객으로 부터 빅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전문가 워킹그룹이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고 내년 3월말까지 그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은 전국 여덟 지역에서 약 70만명 관광객들로 부터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포스팅된 메시지와 같은 다양한 정보들로 부터 빅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일본 후지산, 출처:http://yokker.egloos.com/4231024>

일본 관광청은 일본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매력적인 나라로 만드는 것과 2030년까지 3,000만명 해외 방문객 수를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기관은 가까운 미래에 빅데이터 조사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조사 대상 지역은 후지산, 후지산 주변, 사에보, 나가사키, 후라노, 홋카이도, 후쿠시마, 그리고 후쿠시마현의 모든 곳 등이다. 만약 여러 지방 자치 단체가 함께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 수 있는 지역들로 보여진다. 기관은 올해 후지산과 후쿠시마현, 그리고 작년에 6개 지역에서 수집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그 데이터들은 휴대전화 회사에 의해 제공되어 질 것이다.

고객의 동의를 얻은후, 휴대전화 회사는 고객의 행동이력에 관한 데이터를 5분마다 서버로 보낸다. 이름, 나이, 성별, 그리고 집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를 제외한 약 70만명의 데이터는 지도 정보 제공업체와 씽크 탱크 등과 같은 민간 기관의 관광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는 관광객이 어디에 도착하고 출발하는지, 그들이 그들의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한 경로 정보, 얼마나 머둘렀고, 그들이 숙박시설을 사용했는지 여부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들은 데이터 분석의 결과를 지역 정부와 여행 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예들들어, 많은 여행자들이 요코하마로 부터 후지산으로 향했다는 것이 발견된다면 요코하마에서 후지산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장소를 방문한다면 그곳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승격시키고 홍보할 수 있다. 정부는 수만 관광객들의 여행 행태를 조사하면 어떤 목적지를 선호하는지,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빅데이터의 사용은 정부가 더 나은 관광 동향을 분석할 수 있도록 관광객에 관한 더욱 상세한 정보의 양을 늘릴 것이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사용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아직 만들지 못해 개인 정보 및 기타 문제의 보호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자료:"‘Big data’ to help tourism", http://the-japan-news.com/news/article/000072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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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로젝트 매니저가 가장 바라는 7가지 소원

생활이야기 2013. 10. 15. 19:02

아~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는 기쁨. 관리의 하인처럼 취급되고 주요 의사 결정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부터 우선순위, 작업 및 마감, 지속적인 변경, 지연에 대한 비난 등 IT프로젝트 매니저는 많은 것을 다루어야 만 한다. 그러나 만약 프로젝트 관리자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면? IT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세가지 소원을 부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프로젝트 관리자는 무엇을 할까?

project manager, project manager wishlist

 

 

CIO.com에서 이것을 찾기로 결정했다. IT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이 프로젝트과 관련하여 3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것들은 어떤 것입니까? 여기에 프로젝트 매니저가 가장 바라는 7가지 소원이 있다. 이글은 CIO.com에 실린 기사이다. IT업계에 15년 정도 근무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첫번째 소원: 프로젝트가 시작할 때 부터 관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급하게 시작된다. 프로젝트 기간이 6개월이면 2개월 정도는 결재받는데 시간 다 보내버린다. 그렇다고 프로젝트 종료기간이 연장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 대기업 프로젝트는 계열사 IT회사에서 분석, 설계를 하고 개발만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분석, 설계 단계 내용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보니 잃어버린 2개월 찾기 위해서는 무진장 노력해야 프로젝트 진도를 맞출 수 있다. 프로젝트 관리자의 소원이 처음부터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것이라는데 공감이 간다.

 

두번째 소원: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한 팀을 투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S.I 업체들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잘 활용해 투입률을 높여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그러나 정해진 시점에 적정인력을 확보해서 투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프로젝트 관리자의 바램은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한 팀을 투입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완벽한 팀을 투입한다는 것은 어쩌면 이상일 수도 있다.


세번째 소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를 가지는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자동화 도구가 다양하게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러한 도구들은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고 정작 필요한 기능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엑셀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엑셀로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반자동화이므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래서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다들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찾고 있다.


네번째 소원: 명확하게 정의하는 프로젝트 목표 및 요구사항입니다.

 

급하게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다 보니 요구사항 분석, 설계 등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개발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개발 라이프사이클 모든 작업들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 진다. 설계 검증 작업할 시간도 없이 바로 구현 단계로 들어가고 구현 막바지에 요건 변경으로 재설계가 이루어진다. 재설계로 구현에 대한 수정은 불가피한다. 이렇다보니 프로젝트 관리자는 프로젝트 진행 내내 이러한 불명확한 요구사항과의 전쟁을 치른다. 앞으로 치고, 뒤로 치고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이 바로 프로젝트 관리자이다.


다섯번째 소원: 이해관계자 및 최종 사용자로부터 프로젝트의 최종결과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프로젝트 관리자가 전체 프로젝트의 최종결과물에 대해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상황이 왜 생기는가 하면 대기업과 그 대기업의 IT계열사 간의 구조적인 문제때문이다. 대기업 IT계열사의 경우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계열사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업무 시스템을 제안하여 시스템을 무조건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다 보니 현업의 참여율이 저조해지고 현업이 참여를 하지 않으니 IT조직만 가지고 제대로 된 시스템이 만들어 질리 만무하다. 목표도 불분명하고 최종결과물에 대해서도 명확히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런 경우에 개발 외주 용역을 받은 S.I 업체의 프로젝트 관리자만 죽어난다.


여섯번째 소원: 고객으로 부터 존중받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하다. 고객으로 부터 한번 만이라도 존중받았으면 하는 것이 프로젝트 관리자들의 심정에 대해 이해가 간다. 대부분의 고객이 S.I업체에 대해서 불신을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두번째 소원과 관련이 있지만. 제대로 된 인력을 투입하지 못하다 보니 그 갭만큼 프로젝트 관리자가 욕을 듣는다. 그러니 고객으로 부터 좋은 대접을 받을 수가 없다. 고객 존중과 회사이익은 반비례 관계가 있다. 회사이익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면 고객의 존중을 이끌어낼 수 는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일곱번째 소원: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를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상황에 맞게 프로젝트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은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갖추어야 한다. 속된 말로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거쳐야 이렇게 되겠지.

 

프로젝트 관리자의 7가지 소원은 프로젝트 관리자를 다년간 경험한 나에게 정말 울림이 있는 내용들이다. 정말 상기 7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모두들 힘들게만 느끼고 있는 시스템통합 업계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몰려들어 지금과 같은 인재부족 현상은 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7 Top Wieses of IT Project Managers"  http://www.cio.com/article/741249/7_Top_Wishes_of_IT_Project_Manager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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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개발 기술 9가지

생활이야기 2013. 10. 13. 11:46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개발 기술 9가지

 

 태블릿 성장,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들의 성장으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오늘날 프로그래밍 개발언어로 자바가 대세. 많은 오픈소스

기술들이 자바로 개발됨. 자바는 플랫폼 독립적인 언어로

윈도우, 유닉스, 리눅스 등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실행할 수 있는

언어

 

윈도우 기반에서는 .NET이 단연 선두.

 

 

스타일시트 언어. 웹페이지의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게 하는 스크립트 언어

 

자바스크립트는 객체기반의 스크립트 프로그래밍언어.

웹 사이트에서 많이 사용하며, 다른 응용프로그램의 내장 객체에도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품질관리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버튼, 화면배치, 사용 컴포넌트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처리하는 기술

HTML의 차기 주요 제안 버전으로 월드 와이드 웹의 핵심 마크업 언어

 

리눅스는 컴퓨터 운영 체제의 하나이며, 그 커널을 말함.리눅스는 자유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스 개발의 가장 유명한 표본. 리눅스는 다중 사용자, 다중 작업, 다중 스레드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운영 체제

 

오브젝티브-C (Objective-C, 종종 ObjC로 표기) 언어는 C 프로그래밍

언어에 스몰토크 스타일의 메시지 구문을 추가한 객체 지향 언어

<자료: 9 of the Hottest Mobile Development Skills, http://www.cio.com/slideshow/detail/123474#slid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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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컴퓨터 네트워크 이야기(1)

생활이야기 2013. 10. 12. 18:01

네트워크는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다. 물론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내릴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네트워크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회적 행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패스,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관계 형성 도구들이 있다. 이렇게 많은 관계형성 도구들이 작동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 네트워크다.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두 대 이상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90년대 초반 백화점에 근무했는데 백화점에는 POS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분야보다 네트워크 기술이 빨리 사용되었다. 90년대 중반이후 개인용 컴퓨터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게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들 간의 상호 데이터 전송을 의미하는 네트워크 통신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네트워크는 사무실 내, 건물 내 또는 광범위한 범위의 여러 건물들에 분산되어 있는 컴퓨터나 장치까지도 포함할 수 있다. 요즘은 다수의 네트워크들을 서로 연결하여 음성, 오디오, 화상회의, 데이터 공유 등의 작업이 가능해졌다

네트워크 사전적 의미

"모뎀이나 LAN, 케이블 또는 무선매체 등의 통신 설비를 갖춘 컴퓨터를 이용하여 서로 연결시켜 주는 조직이나 체계, 통신망을 의미한다. 즉, 통신 설비들을 이용하여 두 대 이상의 컴퓨터가 서로 연결된 것이 네트워크다. 단 두대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든, 그 이상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든지 상관없이 필요에 의한 컴퓨터들의 연결이 네트워크다"

그럼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컴퓨터(스마트폰, 태블릿 등 포함)들을 서로 연결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통신하며 사진, 글, 동영상, 문서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요즘은 여행을 하면서 또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글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리고 있다. 이렇게 하기위해서 필요한 것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송매체(랜케이블, 광섬유 등) 등이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린 글은 결국 서버라 불리는 중앙 컴퓨터에 저장된다. 만약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자신의 단말기에 저장된다고 하면 자신과 사이버 관계를 맺게 있는 많은 동료들이 자신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루도 빠짐 없이 우리는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이메일로 문자, 음성 등의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려면 네트워크를 통하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이메일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구글, 다음,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웹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메일의 송수신 절차는 다음과 같다. 1)수신자의 이메일 주소와 내용을 입력하고 메일 전송 명령을 실행 2)보내는 사람 메일서버에 메일이 저장되고 3)받는 사람 메일서버로 전송 4)받는 사람 메일서버에서는 메일 수신 5)받는 사람 메일서버에서 새로운 메일이 있음을 알림 6) 받는 사람 컴퓨터에서 메일 서버에 저장된 이메일 내용을 확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주변장치들을 공유할 수 있다. 사무실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린터는 좋은 예이다. 만약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장치 공유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사용자 컴퓨터마다 한 대씩 프린터를 설치하거나 프린터가 없는 사람은 프린터가 있는 사람에게 인쇄할 때 마다 부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백업을 쉽게할 수 있다. 데이터 백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애써 작업한 파일들이 예기치 않은 오류로 지워지거나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낭패다. 따라서 백업의 기본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저장공간에 동일 파일을 복사를 해 두는 것이다. 요즘 웹하드를 제공하고 있는 포털업체들이 많이 있다. 이런 업체들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 덕택이다.

네트워크 종류는?

일반적으로 시내버스는 근거리 네트워크(LAN, Local Area Network)이고, 고속버스는 광역 네트워크(WAN, Wide Area Network)라고 한다. 근거리네트워크는 한 건물, 혹은 인접한 건물 안에 존재하는 네트워크다. 광역네트워크는 두 개 이상의 근거리 네트워크가 넓은 지역에 걸쳐 연결되어 있는 것은 일컫는다. 인터라넷(Intranet)은 인터넷에서 사용하고 있는 회선과 여러 기반 기술들을 이용하여 구축하는 사설 네트워크를 말한다. 즉, 특정 회사가 본사와 지사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 전용회선을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웹응용시스템을 만들어 인터넷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인트라넷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Internet Service Provider)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은 저렴하나, 보안에 있어서 취약성을 보인다. 아래 그림은 광역 네트워크 구성 예제 화면이다.

<자료: 진혜진, 네트워크 개론, 한빛미디어(주),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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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타고 추억여행 떠나다

생활이야기 2013. 10. 8. 19:00

얼마전에 대학 한해 선배를 우연히 길에서 만났다. 이것 저것 이야기 하다가 동문 밴드에 가입되어 있는지 물어보았다. 아직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했더니 현장에서 바로 초청을 보내 가입하게 되었다. 밴드를 알게된지는 오래전이지만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자세한 기능과 사용법은 몰랐다. 선배와 헤어진후 집으로 오면서 밴드에 들어갔더니 이미 가입되어 있는 많은 동문들의 정보가 보였다. 잊고 있었던 많은 선후배들의 이름이 있었다.

<이미지 출처:네이버 밴드 홈페이지>

집에 도착한 뒤 씻고서 다시 한번 밴드에 들어가 보았다. 나의 가입을 알리는 게시글에 많은 댓글이 달려 있었다. "~반가워~" "살아있었네 반갑다~~~" "넘 반가워요!^^" "너 하나도 안변했네.... 그대루야....반가버~~" "선~배..!그대로시네요...방부제드십니까?반가워요^^" "더 좋아보이시네요" "패션 스타일도 그대로고" "아~~XX형" "하이 반갑네" "반갑네. 살아있어. 옛날을 회상케 하네" 등등. 많은 선 후배들의 반갑다는 메시지는 나를 잊지않고 기억해주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것 같았다. 어쩌면 그동안 나 자신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누군가로 부터 이러한 따뜻한 메시지를 받은 기억이 없다.

대학 졸업후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 만났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한동안 잊고 살았던 그당시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이해관계가 없이 순수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현재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 좋다.

현재는 다양한 형태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이지만 이 공간에서 만은 학창시절 같이 공부했던 동학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도. 지위도 재산도 외모도 모두 의미가 없어진다. 사이버 공간에서 만은 그렇다는 이야기다. 물론 실제 모임에 나가면 고가의 차량과 비싼 옷으로 치장하여 자기의 성공을 과시하기 위해 애쓰는 친구들도 있지만 이 공간에서는 그러한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필요가 없다.

누구나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없어지고 예전에 알고 있었던 친구들도 피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일반적으로 묻는 질문들이 "직장은 어디냐" "어디에 사느냐" "벌이는 괜찮냐" 등등인데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하나도 없다.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빨리 모임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밴드를 통한 온라인 모임은 오프라인 동문 모임에서 일부 동문들이 느꼈던 상대적 박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수 있을 것 같다. 만나서 술 마시고 노래부르고 노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으로 가끔씩 안부하고 연락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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