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시작하는 공부 잘되었으면..

직접쓴칼럼 2007. 12. 18. 19:43
대학 졸업한지 꽤 된다. 전공은 어문계열인데 밥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은 전혀 다른 분야다. 그래서 사회생활 하면서 현재 직업상 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내가 사는 곳은 공장이 많은 울산이다. 그래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지역 대학교에 특수대학원을 설립해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학업을 시켜 지역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가 있다.

나도 내년부터 그 수혜자가 된다. 평소 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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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자동차

새로 공
부를 해야 한다는데 대해 심적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번 해볼 생각이다.

제일 걱정은 1학기에 필수과목으로 수강해야 하는 공업수학이다. 사실 고등학교때 수학이 싫어 문과를 선택했는데 또다시 만나게 되다니..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피해가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은 언젠가 후회를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 그 순간은 어찌어찌 피해갈수 있지만 언젠가는 또다시 극복해야하는 과제로 다시 나타나기 때문이다.

기왕지사 맘먹은것 끝까지 해볼 요량이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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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 선택은 이제 국민의 손으로

직접쓴칼럼 2007. 12. 18. 17:08

이번 대선은 정책이 사라진 선거라고들 많이 이야기 합니다. 후보들간의 지지도 격차가 비슷비슷 했으면 아마 머리를 맞대는 정책대결이 있었으리라 생각도 해봅니다. 너무 지지도 차이가 커서 정책보다는 네거티브 공략을 선거전략으로 삼았는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참으로 순진하고 바보입니다. 정치인들의 한결같은 거짓말들에 속고 또 속고 이제는 정말로 안 속는다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또 속고,.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당정치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정당이 표방하는 색깔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은 그래도 좀 낫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당들은 예전에 교수생활 하시다가 국회의원직으로 잠깐 정치 외도를 하신 김동길 교수님이 자주 사용하신 말 "이게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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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해서 창당의 기본이념은 없습니다. 오로지 정권을 잡기 위해서 정당의 기본이념은 깡그리 무시하고 예전의 적과 아무런 꺼림낌없이 손을 잡습니다. 한동안 생각을 같이한 동지들을 배반하고 예전에 자기가 욕했던 당으로 슬그머니 뛰어 들어갑니다. 정말 낯 뜨거워서 그런 분들 보노라면 역시 정치인은 달라도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묻은게 뭐 나무란다'고 정말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돌아가는 정치판을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어쩌면 인간이 살아가야만 하는 삶의 현장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언컨데 순진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정치를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정치인들이 그런 사람들로만 채워져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몇몇 사람들만의 의지로는 불가항력입니다. 그 쪽 바닥의 생리에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연도태되어 정치판을 떠나야 합니다.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정치판이 이러할 진데 누구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누구는 법을 위반했고 누구는 거짓말을 했고 이런 이야기들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한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내일이면 결판나겠군요. 과연 국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심을 읽지 못하는 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선거때만 민심을 잡으려고 동분서주하는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응징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지도자 탄생을 하루 앞둔 시점에 가슴이 설레어 집니다. 어떤 분이 지도자가 되어서 5년동안 그 동안 쌓여온 많은 숙제들을 해결하실지 궁금해지네요. 국민을 통합하고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들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연 누가될까요.

대선 후보님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국민들에게 맡겨셔야 할것 같습니다. 전국 각지로 돌아다니면서 선거유세 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겠습니까. 누가 지도자가 되던지 대선 후보님들은 그 분을 위해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그 분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느끼기엔 허구헌날 여당, 야당 정쟁만 일삼으면서 세비 축내는 의원님들 볼때면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대선후보를 비롯한 각당의 선거 유세활동에 참여하신 많은 국민들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당신들의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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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태안군 기름유출 현장 감동

직접쓴칼럼 2007. 12. 15. 21:41
서해안 기름유출사고에 대해서 오래전 부터 듣고 있었지만 그 정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방송된 MBC 라인업을 보고서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해서 알았다.

서해안 태안군 해안가 곳곳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자연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기름이 범벅이 된채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유출된 기름속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작은 꽃게들, 온통 시커먼 기름으로 범벅이 된채 날개짓 하지못한채 멍하니 바다만 보라보고 있는 새들을 보노라면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일을 저질렀는지 느끼게 한다.

서해안 기름유출현장에 따뜻한 온정의 자연봉사자들의 손길이 차가운 겨울에 훈훈한 기운을 감돌게 하고 있다. 댓가가 생기는 일도 아닐진데 독한 기름 냄새의 역겨움을 참아가면서 유출된 기름의 조금이라도 더 수거할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자연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토록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었던가 생각되어 진다.

황혼의 삶을 즐기셔야 할 70대, 80대 노인분들도 자신들이 평생 먹고 살았던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광경을 앉아서 볼 수 만 없다고 생각하시고 흡착포대신 집에서 입고 계시던 내복 또는 헝겊등의 면으로 갯바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닦아내시는 모습에서 당장이라고 태안군 사고현장으로 달려가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한다.

라인업팀의 오늘 방송이 보여주기 위한 또는 생색내기 위한 방송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거부반응이 처음에는 생겼지만 볼수록 그러한 생각이 차츰 사라지고 사고현장을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알리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더욱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공인의 행동이 비록 가식적으로 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은 엄청나게 크다. 물론 전부 다 가식적으로 행동한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을 것이다. 갯바위 사이에 고여 있는 기름 덩어리를 바께스로 퍼 담아서 멀리 육지로 옮기고, 바다 멀리 배를 타고 가서 흡착포로 떠다니는 기름덩어리를 제거하느라 고생하신 라인업 출연진과 스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구호의 손길이다. 주 수입원인 바다가 기름 오염으로 인해서 황폐해졌으니 당장 끼니 걱정해야 하고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은 더욱더 나빠질 것이니 국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빨리 대선을 치루고 나서 하루속히 기름유출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도 필요할 것 같다. 하루 이틀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다고 해서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출된 기름의 많은 양을 수거하는 길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니 짧은 시간안에 많은 자원봉사들이 동원되어 최대한 많을 기름을 수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나타나는 우리민족의 저력이 사상최대의 해양사고인 이번 태안군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서도 빛을 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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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준으로 대통령 뽑아야 될까요

직접쓴칼럼 2007. 12. 15. 07:22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 왔다. 다들 누구를 찍을것을까 고민이 많을 것이다. 사상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많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나하나쯤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투표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나머지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내가 투표한다고 별 달라질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투표장을 찾지 않기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것이다.

어떤 기준으로 우리는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유권자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쩌면 우리 국민들은 정치꾼들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통령을 뽑는 기준을 대부분 정치꾼들이 설정해 놓은 대통령의 부합기준에 맞추는 것 같다.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제일 먼저하는 것이 현재 아픈곳이 어떤 원인인지를 제일먼저 찾아서 처방을 한다. 그런 다음 다른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하게 된다. 치료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나라 살림살이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가 현재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한 후 그 문제점을 가장 잘 해결해줄 수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문제의 핵심을 벗어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을 뽑아봤자 또 5년이란 긴 세월을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정작 치료해야 할 시기를 놓친 환자의 병세가 더 심해 지듯이 우리나라의 상태도 더 심각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현재 어떤 문제가 가장 심각한가. 경제문제, 교육문제다. 청년백수는 증가하고 있고,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다. 대학교육을 받아도 일자리가 없다. 비정규직은 늘어만 가고 있다. 수능 한 등급차이로 인생이 달라지는 현실이다. 돈벌어서 자녀들 사교육비 다 처박고 있고 노후대비 할 자금 여력도 없다.

이런 문제를 누가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사람 뽑아 놓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추진력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할려면 도덕적으로 이런 문제가 있고 저렇게 할려고 해도 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갈팡질팡 하다가 하나의 일을 추진하는데 자기 임기가 다 가버릴 것이다. 대통령선거가 종교지도자를 뽑는것은 아니다. 너무 도덕적인 인격의 완성을 요구하는 것은 상대방의 단점을 부각시켜 대선 승리를 이끌어내는 정치꾼들의 정략일뿐 국민들이 요구하는 대통령의 기준은 아닐 것이다.

대통령의 일차적 임무는 국민을 격려하고, 용기를 복돋워주며, 계속 생산적인 활동을 할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결국 모든 일은 국민이 하는 것이고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정하는 것은 국가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정비를 과감하게 뜯어고칠 수도 있어야 한다.

유권자들도 한표 행사 이전에 냉철한 이성적 판단이 요구된다. 진정 현재 우리나라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문제의 핵심을 바로 그것이다. 여러가지 복잡하게 생각하다보면 머리만 찌끈찌끈 아프고 제대로된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 부디 제대로된 의사에게서 제대로된 처방전을 받아서 만신이 욱씬욱씬 쑤시는 고통을 잘 해결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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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정말 미국회사 맞습니다.

직접쓴칼럼 2007. 11. 26. 21:55
구글 애드센스 저의 계정이 비활성화 되어서 저의 마눌님 앞으로 계속 해볼려고 시도했습니다. 일주일만에 회신을 받았습니다. 그 계정역시 비활성 계정으로 통보가 왔습니다. 60년대, 70년대 우리나라에 있었던 연좌제법이 진정한 민주주의임을 자처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아직까지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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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의 계정이 왜 비활성화 된지도 잘모르는데 구글 측에서는 "니는 광고비 도둑질했으니깐 더이상 니가 먹은 광고비도 다 토해내야 하고 더이상 너는 애드센스에 얼씬 거리지도 말라"면서 전과자 취급합니다. 그건 뭐 가입할 때 약관에 동의했으니깐 내 책임이라고 칩시다.

하지만 저의 마눌님은 아직 구글 애드센스 한번도 한적도 없고 아직 광고비 도둑질 하지도 않았는데 저와 한집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저와 똑같은 부류로 취급하는 구글의 처사는 합당치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전화세 많이든다는 이유로 전화상담도 전혀 받지도 않고 계정비활성화에 대해서 자기들이 회사방침에 의해 자세한 이유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무책임함은 세계적인 아이티회사로 발돋움하는 회사로써 웬지 걸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광고비를 구글에서 공짜로 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피땀흘려 가면서 밤을 낮삼아 좋을글 아이디어 짜내면서 유명사이트 만들어서 광고주들의 광고효과 팍팍 올려서 광고주들의 매출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당당히 광고료를 받는 것 아닌가요. 구글이 공짜로 주는 돈인가요? 구글 당신들도 수수료 챙기지 않나요.

만약 부정클릭으로 광고게시자 광고비 몰수해갈때 당신들이 거둬들인 수수료도 광고주들한테 돌려주는지는 모르겠네요. 만약에 돌려주지 않는다면 광고주들한테 자기들이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아부하면서 자기들이 먹은것은 정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일거예요.

가족중 한 사람이 계정 비활성화되었다고 가족 전체에게 계정 비활성화 적용하는 부분은 구글측에서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내치는 것은 인정미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는 좀 맞질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삼진 아웃이라는 관대한 법이 적용되거든요. 그리고 아웃당할 때 이유없이 아웃시키지는 안컬랑요. 최소한 무엇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려주걸랑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려고 하는 회사에서 자기들의 정책만 고집하고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듣질 않는다면 문제가 많지 않겠어요. 이제는 두 귀를 열고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의 노력을 좀 보여야 하질 않나요.

구글 애드센드 계정 비활성화 되신분들 자신의 글들 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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