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2탄

생활이야기 2016. 8. 1. 15:20
숙소 인근 아침 풍경
시골의 아침은 고요하다. 인근 깨밭에는 아침 일찍 더위에 미뤄두었던 일을 하느라 분주하고, 밤새 더위에 밤잠을 설치셨는지 도로변 집앞에 아침의 선선한 바람을 쐬러나오신 할머니도 눈에 띤다. 앞집에는 잡벌레들을 쫓기위함인지 무언가를 태우는 연기 내음이 매캐하다. 집 앞마당에 핀 도라지 꽃은 아름답다.

오늘 점심은 배타고 '강건너빼리'에서 삼겹살
강건너빼리는 경기도 안성 금광호수 건너편 장작구이 삼겹살 전문점이다. 선착장에서 전화하면 배가 온다. 강을  건너 산길로 100m 정도 오르다 보면 깨끗하게 정리된 정원 넘어 식당이 나타난다. 장작불로 구워서 나오다보니 식당홀에 에어컨이 없다. 그래서 조금 더운것 같다. 대표 메뉴가 장작불 삼겹살 구이라서 8인분 주문했다. 1인분의 양이  200g, 가격은 15,000원이었다. 어른 6명 청소년 2명 갔는데 충분한 양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휴가를 보내고 내고향 남쪽 울산으로 출발했다. 북진천IC를 경유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김천까지 와서 경부고속도로를 탔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