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1탄-충북 진천 탐방기

생활이야기 2016. 8. 1. 06:33
종박물관에서 맑고 웅장한 종소리에 심취
충북 진천 종박물관에서 성덕대왕신종 모형 종을 울렸다. 종소리가 웅장하였고 오랜 시간동안 울림이 계속되었다.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여행지 인근 맛집 탐방이다. 종박물관 입구에 있는 금강 민물매운탕의 맛은 일품이었다.

고려 절터에 뢰산 보탑사
김유신 탄생지를 경유해 보탑사에 들러 대웅전의 경관을 스마트폰에 담았다. 여느 절과는 다르게 대웅전을 굉장히  높게 지은 것 같다. 보탑사는 고려시대 큰 절이 있었던 절터에 1996년에 세운 사찰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한여름의 날씨다. 대웅전옆 슬러시 머신이 더위에 절어있는 나를 유혹한다.

360년 수령의 느티나무
보탑사 입구에 수령이 360년이나되는 느티나무아래 휴가온 피서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충북 진천에서 유명한 농다리
진천 농교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자연 경관이 우수한 장소다.

천안 입장 양대리 숙소에서 지친여정 마무리
다들 무더위에 지쳐 일찍 숙소로 와서 오랫동안 비워두었던 빈 집을 청소하고 찬물에 샤워까지하니 천국이 따로없네. 하지만 방충망이 없어 문을 열지 못해 샤워한 몸이  금새 땀범벅이 되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오히려 바깥 바람이 더 시원하다. 천안으로 선풍기 사러 나간 이들은 7시가 훌쩍넘어서 귀가하고 집에 남아 있던 이들은 저녁 허기를 채우기 위해 숙소 인근 묵밥집으로 향했으나 일요일이라 일찍 문을 닫았다. 다음 메뉴 막국수 집은 정기휴일이다.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다음 여정을 위해 단잠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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