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바람끼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접쓴칼럼 2007. 10. 17. 08:00
요즘 인기검색어로 모 여성 연예인의 바람난 기사가 단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쉽거리로 여기저기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입방아를 찍어댑니다. 상대편 남자가 과연 누구일까? 무엇때문에 그랬을까? 남편인 P모씨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애들이 불쌍하다 등등 제각각 한마디씩을 던지며 화제와 관련된 자신들의 의견을 던집니다.

바람이란 남자의 전유물로 여기고 마음껏 활개를 누리던 시절이 언제부터인가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여성들이 집안에서 살림만 하고 자녀교육에 전념하던 시절에는 남자들과의 대면접촉이 활발하지 못했던 거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 바람피울 기회와 남자들의 유혹의 손길이 없었던지요. 설령 바람을 피울 기회가 온다고 하더라도 여성들의 경제적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때라 피우는 바람이 들키는 날에는 이혼을 당하게 될것이고 이혼후에 먹고 살 걱정으로 쉽게 바람의 유혹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 여성들의 바람에 대한 심리적 성향을 가장 잘 대변하는 표현이 며칠전 한 포털의 메인 화면에 올랐습니다.
 
'바람 들키면 이혼하지 뭐'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앞으로 남성들이 바람 피우는 비율과 여성들이 바람 피우는 비율을 비교해보면 점차적으로 여성쪽이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왜냐하면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남성들과의 만남과 유혹의 손길도 많아지길 때문일 것니다.

남성!! 산업시대 역군으로 표현되며 가정에서의 역할이 돈 벌어 주는 기계로 인식되던 시절에 오로지 직장에 충성해서 돈만 많이 벌어 주면 가정에서 나의 역할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평일, 주말 할 것없이 회사에 올인하고 가정에 소홀했던 남성들 이젠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생활을 해야한다고 스티븐 코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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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명한 저서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에서 이야기 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이 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즉, 아내에 대해선 사랑스런 남편으로 자녀들에 대해선 자상한 아버지로 부모님에 대해선 효를 다하는 자식으로서 직장상사에겐 충성스러운 부하직원으로 부하직원에겐 원칙을 준수하는 상사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여성의 바람은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손놓고 지켜보아서는 사회적인 혼돈이 너무 커지고 향후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갈 것입니다.

여성의 바람은 남성들의 노력에 의해 막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생활방식을 이제는 청산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생활 원칙의 중심을 직장보다는 가정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클린턴은 자신의 자서전인 'My Life'에서 자신이 대통령 으로 출마하기 전에 자신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의 딸인 첼시가 워싱턴으로 전학을 가서 그쪽 생활에 잘 적응할 지를 두고 자신의 출마여부를 고민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 남성들이 이제껏 사소한 일이라 여겼던 일이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이끌었던 지도자가 고민했다는 점에서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더이상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가정은 모든 사회적인 조직의 가장 기초적인 단위입니다.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점점 해체되어져 가고 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어느 한사람의 희생이 강요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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