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구청장 출근저지 노조 무력행사

신문보다가 2007. 11. 21. 18:00

안양 동안구청장이 안양시노조 소속 공무원들에 의해 출근 저지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사무관이었던 류해용 서기관이 인사적체가 심한 안양시로 전입되면서 불만은 품은 노조원들의 집단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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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편집>

현재 안양시장 권한대행으로 근무중인 박신흥 부시장도 이날 류해용 서기관의 인사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시 노조에 의해 집무실을 폐쇄당했다고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상명하복이 엄격히 지켜져야하는 공직사회에서 이렇게 기강이 무너지고 있으니 이 사회가 어떻게 될지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들도 강제해산을 시도하다가 직원들이 완강히 버티자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 사태로 결국은 행정업무가 마비됐고 구청을 찾았던 민원들도 그냥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이제 공무원노조의 실력행사로 행정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돈 벌어서 나라 살림 잘하라고 매달 꼬박 꼬박 세금 갖다바치는 국민들을 기만해도 유분수지 요즘 세상이 아무리 똑바로 볼려고 해도 거꾸로 거꾸로 돌고만 있는 것 같아서 울화통이 터지네요.

지들이 뭐라고 위에서 결정한 인사에 대해서까지 간섭할려고 드는지 저런 노조를 왜 합법화 시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결국은 이번 정부에서 노조의 손을 들어준것은 아닌지.. 나라의 기강을 흔들수 있는 공무원 조직에까지 노조의 영향력이 뻗치니 이 나라는 멀지않아 노조천국이 되겠네요.

내가 살고 있는 울산지역에 이번 대선때 교육감선거도 함께 투표를 하는데 이번 울산 교육감 후보중 한명을 민노총에서 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각종 선거에서 자기들이 후보를 내고 이를 밀어주고 하니 구석구석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곳이 없지요.

공무원 노조의 오늘과 같은 행동은 자성해야 합니다. 단지 자신들이 근무하는 곳의 인사적체 심화라는 이유를 들어 자치단체장의 부임을 저지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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