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도 알려주지 않은 임플란트 부작용

생활이야기 2007. 11. 20. 08:50

몇 달전에 20년전 덮어 씌운후 잘 사용하던 오른쪽 어금니가 갑자기 보철물이 벗겨지면서 엄청 가기싫은 치과를 찾았습니다. 치과의사 말씀하시기를 어금니 상태가 너무 많이 썩어서 어금니를 발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어금니를 발치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이빨을 다시 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방법은 몇가지 밖에 없는데 그 중에 한가지 방법이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임플란트 시술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포츠칸 일부수정>

임플란트 시술까지는 스켈링, 잇몸치료등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임플란트 심기까지는 3개월 정도 걸렸는데 수나사같이 생긴 쇠붙이를 저의 잇몸속에 깊숙히 박은후 이빨을 넣기까지는 또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2007년 1월 부터 2006년 7월까지 약 7개월에 걸친 어금니 교체작업으로 쉴새 없이 치과도 들락거렸습니다. 새삼 자기 치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면서 양치하는 습관이 달라졌고 어떤 음식이든지 먹기만 하면 양치를 하게되었지요.

얼마전 신문기사 내용중에 요즘 사람들 너무 쉽게 자기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한다고 치과의사가 이야기 하면서 '임플란트는 자기치아만 못하다'고 발치를 하기전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치아가 건강할 때 잘 관리하는 것이고 충치가 생긴 이빨에 대해서는 되도록 빨리 치료를 해야하고 시기를 놓친 충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악화되어 발치하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빨리 신경치료를 받은 후 덧씌워야 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받은 뒤 음식을 섭취할 때 아무래도 자기치아가 아니다 보니 되도록 이면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씹을 경우에는 힘이 덜가지면서 조심조심 씹게되지요.
어느 저녁 식사시간에 맛있게 밥을 먹는데 국을 숟가락에 떠서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입안에서 찌리찌리~ 정전기 같은 것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놀라서 음식을 먹던 숟가락을 재빨리 밖으로 빼내었습니다. 그때는 설마 숟가락과 임플란트사이에 강력한 전기가 발생했다고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이후 몇번의 이러한 경험을 더 한후에 나름대로 결론은 내린후 회사의 동료들에게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런 경험을 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숟가락과 임플란트 사이에 정전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고 식사시간에 최대한 숟가락과 임플란트가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한후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숟가락과 임플란트 사이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방지하는 임플란트가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쯤 혹시 그러한 기술이 발견되어 있을 지 모르니깐요. 그리고 가격에 따라서 좀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철저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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