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수 조작 유혹과 공작정치 유혹

정치이야기 2007. 7. 16. 23:58
때는 바야흐르 본격적인 선거철이다. 5년마다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국민들은 희망을 투자한다. 줄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선거로 파생 이익을 얻을려고 빌붙는 많은 투기꾼들이 대선 후보자 주위에 득실거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대선 후보자들은 이러한 투기꾼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투기의 목적은 무언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투기꾼들의 도움으로 만약 집권을 하게 된다면 끊임없는 배당 요구로 시달림을 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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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조작 유혹에 넘어가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글을 포스팅하면서 △오늘의 헤드라인 △ 실시간인기블로거뉴스 △ 블로거뉴스 베스트 △ 가장 많이 본 블로거뉴스 영역에 자기글을 오랜 시간 노출시킬려고 노력하지 않는 블로거들은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영역에 노출되어지는 시간과 비례하여 자기글이 많은 블로거에게 보여지거나 추천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음 사용자로 등록된 블로거는 누구나 다 추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비록 한 개 권한만 가지고 있을 지라도... 제일 처음에 블로거들에게 노출되어지는 영역은 실시간인기블로그뉴스 영역이다. 여기에 노출되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오픈에디터분들의 추천 또는 일반블로거들의 추천이 필수적이다.

블로거뉴스로 기사를 송고할 때 선택한 분류에 따라 포스팅 글들이 모여지는데 블로거뉴스 메인화면의 좌측 중간부분에 나오는 분류를 클릭하면 그 글들을 볼수가 있다.
초기의 추천은 분류별 포스팅 글들이 모여 있는 페이지에서 이루어 진다.

자~ 여기에서 악마의 유혹의 손길이 뻗친다. 오픈에디터들에 의해서 추천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대부분 추천수가 5개 미만이 보통이다. 그렇다 보니 주위에 다음 사용자 로 등록된 사람 몇명만 동원하면 자기의 글을 쉽게 실시간인기블로거뉴스로 올릴 수가 있다. 한 두번 이런 유혹을 경험했거나  또는 실제 그렇게 한 블로거가 많이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나도 솔직히 고백하면 몇 번 그런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악의 구렁텅이로 떨어진적이 있다. 그럴때마다 죄짓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요즘을 절대로 그런 야바위 행동은 하지 않는다.

추천수 한개가 모자라서 실시간인기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고 추천수 한개를 올릴수 있는 방법을 만약 내가 알고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현명하신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님들은 아마 실시간인기글을 포기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공작정치 유혹에 안넘어갈수 있나

서두에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선거가 임박하면 할 수록 대선후보자들에게 온갖 종류의 유혹의 손길이 뻗친다. 상대방 후보의 약점을 손쉽게 파악 퍼트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진영에서는 더욱더 이러한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대선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아마 '공작정치'일 것이다. 기득권 세력의 조직력은 아무래도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래야 않을수 없는 것이 현실정치의 한계다.

최근 발생한 야당 대선 후보자의 개인정보를 자신의 직위를 남용하여 빼내어서 야당 후보의 선거 전략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 국정원 직원도 이러한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정부기관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혹은 아마 인류 역사가 없어지는 날까지 근절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정권의 시녀노릇을 자청하는 간신배들이 가까이 빌붙어서 과잉충성을 하기 때문이다. 벌레같은 기생충들이 온갖 부정행위와 불법, 편법을 동원하여 선거판에 개입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공작정치 유혹에 안넘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한가지다.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자리에 있는자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정보를 무단으로 취득하여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자는 무기징역 또는 그에 준하는 처벌을 요하는 법의 제정을 요구한다.

블로그 포스팅 글의 추천수 조작과 공작정치 유혹

블로그 포스팅 글의 추천수 조작과 공작정치 유혹과는 규모면에서 비교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는 제도적인 허점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자는 추천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고 후자는 상대방의 약점을 알기위한 시스템적 접근권한이 허술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1차적인 방법은 개인들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것이고 2차적인 방법은 제도적으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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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디터 나도한마디

직접쓴칼럼 2007. 7. 14. 15:12

다음 블로그뉴스와의 첫만남이후 폭발적 조회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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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뉴스 기자가 된 지도 한달 남짓 지났다.'글로 그림 그리는 산골 소년'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방문했다가 '다음 블로거뉴스'를 처음 알게되었다. 엄청난 트래픽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그때 알게되었다. 사실이었다. 그때당시 글을 포스팅할 때 주로 밤시간을 이용했는데 여느때와 같이 한 개의 글의 포스팅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 다음날에 회사출근해서 일을 하다가 내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엄청난 트래픽 유입량으로 인해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가 않았다. 그래서 호스팅 회사로 전화를 해서 문의했더니 외부 공격을 엄청 받고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바이러스 공격을 받고 있는 줄 알았다. 얼마후 내 글을 읽으러 오는 블로거들의 트래픽인 것을 알고서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는 짜릿한 경험을 맛보았다. 일일 허용 트래픽을 초과해서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물론 호스팅 회사에 전화해서 살려달라고 부탁해서 상승세를 지속하기도 했다. 그때 이후로 이때까지 쭈욱 쪽박차고 있음.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블로그를 갈아타기로 마음먹고 하루동안 작업을 해서 티스토리로 새 둥지를 틀었다.

인기글은 또다른 심리적 부담감 안겨줘

잠깐동안의 상승세를 경험하고 난 후의 허탈감은 모두가 느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지켜보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또다시 이만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 어떤 글을 써야하나 하는 걱정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으면서 한동안 포스팅 작업을 하질 못했다. 그것은 엄청난 부담감이었다. 그런일이 생기기전에는 글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편안하였는데 그 때 이후로 잘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단어 한개 문장 한줄 전개하기가 엄청 힘들었다. 연예인들이 인기있는 작품을 한개 하고 나면 그 후유증으로 한 동안 다른 작품을 하지 못하는 것 처럼.

글쓰는 재미에 푹 빠져야

글을 써서 혼자서 간직한다는 것은 동기 부여가 부족해서 지속적인 글쓰기를 할 수 없게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은 글을 블로거뉴스에 송고해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글을 조회 또는 평가케 하는 것은 지속적인 글쓰기를 촉발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 번에 좋은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많이 쓰다보면은 그 중에서 괜찮은 글도 나올 수 있고 더러는 버려야 할 만큼 형편없는 글도 있을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항상 인기있는 작품을 쓰는데는 한계가 있다. 많은 습작이 훌륭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명심하면서 포스팅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쉽게 이룬 것은 쉽게 사라진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항상 가슴속에 간직해야 한다. 잘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수가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광(狂)적인 사람을 이길수 없다고 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글쓰는 재미에 푹 빠져야 한다.

제사보다 잿밥에 신경쓰는 블로거들 생각바꿔야

애드센스, 애드클릭스등 광고비를 벌기 위해서 블로그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도 벌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포커스가 너무 광고비를 버는 쪽에 치우쳐져 있다 보면 자신의 글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너무 민감해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오픈에디터들에 대한 글의 심사기준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블로거들의 글의 편집원칙이나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등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블로거 글들을 공정하게 평가할려고 하면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놓고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세심하게 평가해야 하는데 이게 무슨 백일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가능한 일인지 의문스럽다. 전문가들 모셔놓고 실시하는 백일장도 공정성 시비로 잡음이 끊이질 않는데 이거 일상생활 경험담이나 신문기사 인용하여 자신의 주관을 좀 집어넣어서 쓰는 이런 블로그글들을 가지고 평가가 제대로 되었니 안되었니하고 공정성에 시비를 거는것을 보면 '이건 아니잖아'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글을 꾸준히 포스팅 하다보면 언젠가 자신의 문장 실력도 늘고 글의 주제를 선택하는 안목도 늘면서 자연히 인기글로 올라가는 횟수도 증가할 것이고 아울러 광고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면 이게 바로 우리가 바라는 모든것을 얻게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 아닌가?

글쓰는 자세에 있어서 '토끼' 보다는 '거북이'가 되길

조회수나 추천수에 관계없이 자신의 글을 꾸준히 포스팅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한개의 포스팅 글로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 작품을 만드는 분들도 있다. 후자에 속하는 분들은 조회수나 추천수에 관심이 대단하므로 포스팅후에 자신의 글의 조회수나 추천수를 끊임없이 모니터링 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듯이 이런 분들의 글들이 실시간인기글로 오르지 않았을 경우의 심리적 당혹감을 가지면서 주위글들과 자신의 글들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글이 전혀 손색없음에도 추천받지 못한 것에 대해 블로그 운영자들에게 강한 불만감을 가지게 된다. 솔직히 나 자신도 그런 마음을 가졌음을 시인한다. 글쓰는 재미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의 포스팅에 목숨을 걸지 말아야 하겠다. 설령 인기글이 되지 못했을 지라도 그 글을 쓰는 과정에 있어서의 기교나 기술은 본인의 글쓰기에 묻어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글쓰는 자세에 있어서 '토끼' 보다는 '거북이'의 성실성과 꾸준함을 가짐으로써 인기 블로그의 초석을 다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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