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들을 위한 찬가

직접쓴칼럼 2007. 8. 20. 14:00
"공부 잘해서 학벌 좋은 사람을 우리 사회가 인정해야 합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의 노력에 대해서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를 막아보고자 한다. 물론 학벌이 좋지 않지만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그 비율은 상당히 미미하다. 대부분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하고 노력한 사람이 학벌이 좋다. 고스톱해서 딴 게 아니다. 그들 나름데로 피땀흘리면서 공부한 노력의 결과이다. 왜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이 사회가 어디로 굴러가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

대졸 사무직 구조조정 1순위

요즘 사회를 보면 오히려 학교 다닐때 열심히 공부한 사람보다 오히려 빈둥빈둥 놀면서 자기할 것 다하고 생활한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리고 사는 것 같다. 공부 좀 한다고 대학교 가서 졸업후에 대졸 사원으로 취업하면 길게 근무하면 20년 정도 한다. 20년 동안 직장 생활하면 굉장히 오래 근무하는 것이다. 근무하면서 대졸 사무직 직원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타켓이다.

회사 경영이 좋으면 업무가 많아지니 빡시게 굴러야 하고 경영이 어려우면 감원의 제 1순위가 사무직이다. 그리고 승진하다 보면 부장까지 오르면 그런데로 성공했다 볼 수 있고 대부분 차장에서 자기 살길 찾아서 떠나야 한다. 차장 정도되면 40대 초.중반 회사에서 펜대만 잡고 있었던 사람들이 어디가서 무얼 한단 말인가.

참으로 불생한 인생들 대졸 사무직. 오히려 공부 안 하고 땡땡이나 치고 놀면서 고등학교만 다니고 일찍 산업현장에서 돈이나 벌었더라면 하는 생각 간절한 사람 여러명일 것이다. 학교 다니느라 몇억씩 쓰면서 장미빛 꿈을 안고 다녔던 대학이건만 돌아오는 것 조기명퇴의 멍에뿐 이제와서 후회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 마는 그래도 넋두리 하고 픈 사람들이 태반일 것이다.

학벌 좋은 사람이 대부분 능력도 출중하다

학벌과 능력의 상관 관계를 따지고 들자면 정답이 없겠지만 '학벌 좋은 사람이 대부분 능력도 출중하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학벌이 좋은 사람은 그만큼 남달리 능력과 노력과 열정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인내심이 강하고 도전정신이 강하며 문제해결능력이 출중한 사람들이다. 항간에는 일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유하면서 사실을 왜곡할려고 하는데 그것을 잘못되었다.

우리사회는 진실을 왜곡하려 해서는 안된다. 단순히 '학벌'만 가지고 평가하는 잘못된 사회 시스템을 보완해야 되는 것이지 '학벌'이 우수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까지 절하해서는 자라나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잃게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의 행위에 책임질 줄 아는 자주적인 사람이 되어야

현재의 자신은 과거의 부산물이다. 자신의 위치가 부족하고 어렵다고 해서 사회를 지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나자신으로 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하는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생각은 모든 책임은 내가 아니고 나를 둘러싼 환경으로 부터 나온다는 그릇된 피해의식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가 우등생이 대접받는 제대로 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야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제1의 자원이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을 개발해야 한다는 뜻일게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산업을 발전시켜 앞으로 우리나라가 먹고살 수 있는 길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사회시스템을 동작시켜 젊은이들의 목표가 그것에 맞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벌과 능력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밝히고 학벌 좋은 사람을 우대시 하는 그런 사회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경쟁사회를 없앤다는 것은 이상주의이다. 다들 그렇게 살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예를 들어 열심히 일한 사람이나 게으름 피우면서 논 사람에게 똑 같은 분배가 이루어 진다고 가정해보자. 그 누가 피땀 흘리며 일하겠는가. 나부터도 놀면서 똑같이 분배받고 싶어질 것이다.

사회의 곳곳에서 열심히 한 사람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정치인들도 외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 열심히 공부해서 학벌 좋은 사람들이 잘못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회가 지속되면 자라나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수가 없다. 노력의 댓가가 반드시 성공으로 귀결되는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노력도 하지않고 조직의 힘을 무기로 자신의 잇속을 채우려는 그릇된 사고들을 빨리 추방하는데 국가가 앞장서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글쓴 저도 지독스레 공부못했고 그래서 현재 IT업계에서 빡시게 구르고 있다. 그렇더라도 학교 다닐때 열심히 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대접받아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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