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다나스 재해 예방은 어떻게..

생활이야기 2013. 10. 8. 15:39

오마이뉴스 "태풍, 오후 서귀포 해상 근접... 제주·남해안 태풍특보" 기사내용에 따르면 24호 태풍 '다나스'는 오전 9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km 해상부근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태풍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저위도 지방의 따뜻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이다.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다음과 같다.

  • 북대서양 서부, 서인도제도 부근

  • 북태평양 동부, 멕시코 앞바다

  • 북태평양의 동경 180도의 서쪽 남중국해

  • 인도양 남부(마다가스카르에서 동경 90도까지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

3시 현재 제주도 전 지역은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고,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남해동부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전남남해안, 경남남해안,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태풍주의보를 발표하였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2013년 10월 08일 15시 10분 발표한 기상 특보 현황이다.

 (강수 현황 및 전망)

o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일부내륙은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고, 그 밖의 지방은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o 대부분의 지방에서 비가 오고있으며, 밤에 서울.경기도,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점차 그치겠음

o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며, 특히,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태풍정보 발생 경로

우리나라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아래 표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을 정리하였다. 

 발생년도

태풍명 

피해내용 

1991년 8월 22일

태풍

글래디스호

  •  26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많을 비를 뿌림
  • 이재민 2만여 명, 사망 및 실종 103명, 부상자 72명, 재산피해 2,630억여 원
  • 강한 태풍은 아니었으나 중부지방에서 막혀 장기간 체류한 태풍이어서 영남 동해안에 많은 곳은 5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

1993년 8월 21일

태풍

로빈호

  • 당일 하루동안 강원, 동해안에 많은 영향을 미쳐 하천이 범람한 동해, 삼척지구가 특히 피해가 심함.
  • 사먕 실종 69명, 재산피해 2,956억원

1995년 7월 24일

태풍

제니스

  • 28일까지 호우를 동반하며 중부지역 전바에 큰 피해을 입혔음
  • 호우기록은 보령361.5mm, 태백 140.0mm, 양평 119.5mm이고 충북 괴산군에서는 열차가 전복되었으며 충남 홍성군에서는 농경지가 매몰되었다. 사망 실종 157명, 재산피해 7,364억원 (4562억설도).

2000년 8월 23일

태풍

프라피룬

  • 집중호우가 9월 1일까지 이어져 전국전역에 피해를 입힘
  • 흑산도에서 최대풍속 58.3 m/s를 기록
  • 사망 실종 35명, 피해액 6,295 억원

2002년 8월 30일

태풍

루사

  • 9월 1일까지 사상 유례가 없는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며 전국전역을 강타하여 막대한 인적, 재산적 피해를 가져옴
  • 강릉지방은 8월 31일, 일 강수량이 870.5mm (종전 305.5mm/ 54년 9. 14)를 기록하여 전국 기상관서의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기록되었고 특히 강릉은 1시간 최다강수량이 100.5mm(8. 31, 21:41∼22:41)를 기록하여 기상관측사상 초유의 극값을 갱신
  • 사망 실종 262명, 피해액 5조1479억원.(이 자료는 연합신문 자료)기상청의 자료로는 사망·실종 246명, 이재민 6만 3천여 명, 재산피해 5조 3천억여 원
  • 사상 최대의 재산피해를 초래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

  • 13일까지 한반도의 남부를 강타하여 132명의 사망 실종자와 이재민 6만 1천여 명, 4조 7천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음
  • (연합신문자료는 127명의 사망 실종자와 4조2천225억여만원의 재산피해)태풍 루사에 연이어 대형태풍이 이어진 것은 한반도 남부의 해수온이 예년보다 3도 높은 28도를 형성, 태풍의 에너지원을 보급받았으며 기압차가 컸기 때문. 부산과 경남지방이 특히 피해가 컸고 9월 22일 제주와 남해안 일대의 피해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었음.

2005년 9월 6일

태풍

나비

  • 대한민국을 비켜가긴 했지만 최고 초속 40m의 강풍과 570㎜의 폭우를 몰고 온 초대형 태풍으로 산사태와 침수, 정전 등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720여명의 이재민, 1천385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음. 특히 동남해안과 울릉도에 큰 피해를 입혔음

2008년 7월 19일

태풍

갈매기

  •  태풍 갈매기가 북상하면서 그 전면에서 발달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7월 19일 하룻 동안 충청북도 청주 우암산에 222.0mm 등 중부지방에 비를 불렀음. 청주에서는 무심천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들이 침수되거나 떠내려갔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었음. 충청남도 공주와 연기에서도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인천에서도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 태풍이 중국쪽으로 진출하여 약화된 상태였기에 큰 피해는 입지 않음

태풍의 피해는 예상할 수가 없다. 기상청,국가태풍센터, 지역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시간 기상정보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그 다음에는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게 맞다.

태풍 특보시

-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태풍상황을 잘 알아 둡시다.

- 이웃이나 가족 간의 연락방법과 비상시 대피방법을 확인합시다.

-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맙시다.

-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공간에는 주차를 하지 마시고, 지하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대피합시다.

-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 주택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으면 미리 대피합시다.

- 대피할 때에는 수도, 가스, 전기는 반드시 차단합시다.

- 고층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은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이고 창문 가까이 접근하지 맙시다.

-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에 접근하지 맙시다.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을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맙시다.

- 운전 중일 경우 감속운행 합시다.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합시다.

-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을 단단히 묶어 둡시다.

- 간판, 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합시다.

- 집주변이나 경작지의 용·배수로를 점검합시다.

-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을 단단히 묶어 둡시다.

- 해안도로를 운전하지 맙시다.

- 어업활동을 하지 마시고 선박을 단단히 묶어 둡시다.

- 어로시설을 철거하거나 고정합시다.

- 해수욕장 이용은 하지 맙시다. 

국가태풍센터에서 발표한 4시 현재 태풍 진행상황에 대한 자료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화면상으로 볼때 전남, 경남,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 같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은 우리가 반드시 점검해야 할 내용이다. 바람이 불때는 외부 돌출 간판등이 무기로 돌변한다. 간판을 부착한 가게에서는 다시 한번 간판의 부착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거나 일찍 귀가를 독려해야 한다. 재난방송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태풍의 경로와 대비책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귀기울여야 한다.

소중하게 일궈온 귀중한 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리는 불운을 막아야 한다.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해서 막을 수 있는 재난을 막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하늘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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